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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: 거지태공망
2017/9/7(목)
무게  

그리움이라는 것도

무게가 될 수 있을까

가을 물들어가는 강변에 앉아  

생각 없는 생각으로  밤을 지새면서

밤새도록 내가슴을  밟고 짓누르고 부대끼게 헀던

그리움 하나를 애써 내려놓는다

무게를 가진 것이란 본디  내려 놓으면

뿌리 내려 움 돋아 자라는 것

마음은 언제나  그 이유를 묻는데

그리움은 부서지기 쉬운 갈꽃의 무게

바람에 날리다  낙엽 쌓인 덤불에 반 쯤 몸을 가린

키 작은 코스모스 하나

슬며시  고개를 내민다





여주  점동리 남한강 가에서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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