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름: 거지태공망
2013/10/12(토)
한 가지 뜻으로 한 책씩 읽어라  


옛날 소동파가  왕랑이란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말했다

"나이가 젊은데 배움이 없는 사람은  한 권의 책마다  모두 숫자를 꼽아가며 처례대로

읽어야 한다고...

바다에 들어가면 온갖 물건이 다 있지만, 사람의 정력은 모두다를 거두워 가질 수는 없다

다만 구하려 하는 바를 얻을 뿐이다.

그런 까닭에 배우기를 원하는 자는 매번 한 가지 뜻으로 이를 구해야 한다.

만약 고금의 흥망치란으과 성현의 작용을 구하려 한다면, 단지 이 뜻만을 추구해야지

다른 마음을 먹어서는 안된다.

또 달리 사적이나 문물 따위를 구하려 한다해도 이와 같이 해야 한다.

학문을 이루어 팔방에서  적과 마주치게 되었을 때 제대로 섭렵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

한몫으로 말할 수 없다.

지식의 바다는 가없기 때문에  드넓은 바다에서 마냥 허우적거리기만 해서는 노력해도

거둘 보람이 많지 않다.

무작정 읽어 치우치는 독서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이다.

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얻으려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

역사책에서는  치란흥망의 자취를 읽고 경전에서는 성현의 마음을 본다.

실용서에서 얻을 것은 정보다, 경전을 실용서 읽듯ㅇ리 해서는 안 되고 역사책을 경서

읽듯 할것도 없다.

서로 얻어야 할 내용이 다르고 목표도 같지 않기 때문이다.

책을 제대로 읽은 사람과 무작정 읽은 사람은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 금새 구분된다.

문제 앞에서 허둥대며  수선만 떤다면  여태까지 그의 독서는 죽은 독서다.

상황 속에서 비로소 위력을 발휘해야  제대로 한 독서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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